요즘 영화 한 편 보려면 기본 15,000원이 넘습니다. 팝콘까지 포함하면 2만 원이 훌쩍 넘어가죠. 그렇다고 좋은 영화가 개봉되었는데 포기할 순 없겠죠? 다행히 여러 방법을 활용한다면 영화관람료를 확실히 아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영화를 싸게 볼 수 있는 카드 할인부터 국가 지원까지, 놓치기 쉬운 할인 팁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 카드사 할인과 통신사 멤버십 혜택
- 문화가 있는 날, 조조 할인 등 시간별 할인
- 정부지원 카드로 영화비 아끼는 법
- 쿠폰 앱과 페이 서비스 할인 챙기기
- OTT와 영화관 현명하게 병행하는 팁
카드사 할인과 통신사 멤버십 혜택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지만 의외로 놓치는 경우도 많은 것이 바로 카드사와 통신사 멤버십 할인입니다. 대표적으로 신한, 삼성, 현대카드는 제휴된 영화관(CGV, 메가박스 등)에서 월 1~2회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할인 금액은 최대 5,000원까지로, 정가에 비하면 무려 30% 이상 절약이 가능하죠.
통신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영화 1천 원’ 이벤트를 종종 열고, KT의 ‘더블할인 멤버십’은 CGV/롯데시네마에서 매월 1회 6천 원 할인 혜택을 줍니다. 단, 일부 제휴 해지가 진행되는 만큼 멤버십 앱에서 매월 확인이 필요합니다.
문화가 있는 날, 조조 할인 등 시간별 할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이 날에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주요 극장에서 오후 5시~9시 영화에 한해 5천 원 관람이 가능합니다. 기준 가격보다 1만 원 가까이 저렴하므로 날짜 맞춰 관람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한 조조 할인과 심야 할인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특히 평일 오전 9시~11시대 조조 영화는 10,000원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고, 심야 시간대(자정 전후)에는 비인기 좌석에 한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지원 카드로 영화비 아끼는 법
정부에서 제공하는 문화비 지원 카드도 영화관람료를 싸게 볼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문화누리카드인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연간 13만 원을 지원하며 영화관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예스24 등 다양한 영화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지자체에서는 청년문화패스를 지원하거나 복지포인트를 영화비로 활용하도록 안내하기도 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청년활동지원사업 등을 통해 무료 영화관람권을 제공하는 사례도 있으니 지역별 복지 혜택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쿠폰 앱과 페이 서비스 할인 챙기기
일회성 앱 이벤트도 적극 활용하면 상당한 절약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토스에서는 T멤버십과 연동된 CGV 4천원 할인권을 주는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며, 카카오페이나 페이코 등은 특정 카드 등록 시 1+1 예매 또는 5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패밀리데이, 영화의 날 같은 이벤트도 주목하세요. 롯데시네마 앱은 매월 둘째주 수요일, CGV는 특정 요일마다 멤버십 회원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런 쿠폰은 앱 푸시 알림으로 수시 발급되니 알림을 켜 두는 것이 좋습니다.
OTT와 영화관 현명하게 병행하는 팁
꼭 극장까지 가지 않아도 최근 개봉작은 빠르게 OTT에 업데이트됩니다. 예를 들어 쿠팡플레이, 웨이브, 티빙은 개봉 후 2~4주 내에 VOD로 제공하며, 1,000~3,000원의 추가 결제로 집에서 최신작 감상이 가능합니다.
영화관은 오직 ‘스크린으로 봐야 제맛’인 작품에 집중하는 전략도 추천합니다. 시리즈물이나 스케일 큰 블록버스터에만 관람비를 지출하고, 그 외는 OTT로 보며 관람비 예산을 절감하는 방식입니다. 이 또한 현명한 영화소비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영화관람료는 계속 오르고 있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가끔은 영화 한 편으로 하루의 피로를 씻을 수 있으니, 알뜰하게 즐겨보세요. 특히 문화누리카드, 통신사 멤버십 등은 놓치면 손해인만큼 이번 기회에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